본문 바로가기
일상

다채로운 색감과 무늬의 향연 - 미나 페르호넨 (DDP 전시 1관) 1편

by Bellot 2024. 11. 15.

2025년 2월 6일까지 전시합니다~

미나 페르호넨 전시 티켓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인 미나 페르호넨 전시.

전시 이름은 미나 페르호넨 디자인 여정 : 기억의 순환 

 

호다닥 보고 기차 타러가야 했는데, 보다가 너무 재밌어서 기차표 취소했다. (1100원 날아갔지만 행복했어..)

 

무늬가 화려하고 다양해서 전시 내내 아주 보는 재미가 있다. 

전시 입장하자마자 와아..! 하는 느낌. 한 번 더 가도 너무 좋을 것 같다.

 

 


 

1. 미나 페르호넨

미나 페르호넨 브랜드 로고

 

미나(minä) : ''

페르호넨(perhonen) : '나비

윤도현의 나는 나비가 생각나는군.

 

나비의 아름다운 날개처럼 경쾌한 디자인을 만들고자 하는 소망이 담겨 있으며, '네모(나)' 안에 담긴 다양한 개성(알갱이 집합)을 상징한다.

 

미나 페르호넨은 텍스타일 디자인(직물 디자인)을 시작으로 패브릭, 패션, 가구, 인테리어 소품, 공간 디자인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활동을 넓혀가고 있다.

 

설립자는 미나가와 아키라. 1967년 도쿄 출생, 10대 시절 핀란드와 스웨덴을 여행했는데, 이 경험이 디자인 철학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일상의 작은 순간들을 형상화한 스케치가 많다. 유행에 흔들리지 않는 디자인을 목표로, 버려지는 조각 천까지 소중히 여기는 작업방식을 고수한다. 

 

 


 

2. 입구부터 압도하는 텍스타일 디자인

텍스타일 디자인1

 

세상에! 여기가 전시장 입구다.

수많은 텍스타일 디자인이 전시되어 있어서, 들어가자마자 아주 눈이 돌아간다.


텍스타일 디자인2

 

 

와아..! 하는 느낌으로 연신 사진을 찍는 나.. 와 다른 관람객들^^ 다들 같은 생각이었나보다.

사진 촬영 자유롭게 가능하다고 해서 너무 좋았다~

 


 

3. 숲

미나 페르호넨의 패션은 유행에 얽매이지 않습니다.

짧은 주기로 대량 소비되는 옷이 아닌, 시간을 초월해 오랫동안 사랑받는 옷을 목표로 합니다.

 

너무 마음에 드는 철학이다. 현대의 SPA 브랜드는 빠른 생산과 빠른 소비를 주력으로 한다.

분명 모든 옷이 다 팔리는 건 아닐테고, 유행도 금방 바뀌는데, 그럼 그 옷들은 다 어떻게 되는걸까?

 

숲1

 

설립 초기부터 2024-2025 a/w 컬렉션까지 약 30년간의 옷 중에서 엄선된 작품을 선보인다. 

마치 자연 속에서 수령이 다른 나무들이 공존하며 숲이라는 하나의 생태계를 이루듯, 다양한 시기의 옷을 전시해 미나 페르호넨의 특별한 세계관을 드러낸다.

 

숲2


 

이걸 보니 넷플릭스의 '넥스트 인 패션' 이 생각났다. 

 

시즌 1 참가자 중 Daniel의 말.

'전 엘라스틴이 들어간 신축성이 있는 데님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자연 분해가 되지 않거든요.

그래서 저는 이번 시합에선, 다른 참가자들이 만들고 남은 자투리 천을 써서 옷을 만들거에요.'

 

그렇게 옷을 만드는 철학이, 미나 페르호넨의 철학과 비슷해서 생각이 났다.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던 패턴 2가지

 

요 두가지 패턴은 마음에 들어서, 따로 찍어왔다.

 

 


 

길어져서 다음 편으로~ 한 3편 나오겠군. 

 

2편으로 이어집니다!

 

 

다채로운 색감과 무늬의 향연 - 미나 페르호넨 (DDP 전시 1관) 2편

2025년 2월 6일까지 전시합니다~  다채로운 색감과 무늬의 향연 - 미나 페르호넨 (DDP 전시 1관) 1편2025년 2월 6일까지 전시합니다~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인 미나 페르호넨 전시.전시 이름은 미나

sharveka.tistory.com

 

 

320x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