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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월 대만 여행21

1년 지나고 쓰는 대만 여행 후기 - 추천 + 단점 요즘 티스토리 챌린지를 하면서 블로그를 조금 단장하게 되었다. 오블완 챌린지를 해보길 잘했어! 겉보기를 바꾼 건 아니고, URL도 좀 손보고 구글 서치 콘솔과 애널리틱스에 등록했다.이틀 간 이루어진 따끈따끈한 분석 보고서를 보니, 유입 키워드로 대만 여행 단점, 대만 여행 후기가 보였다. 대만 여행을 다녀온지 거의 1년이 지났지만, 기억을 조금 살려서 이전 후기에는 안 썼던 내용을 써볼까 한다.고로, 주의! 이 글은 2024년 1월을 기준으로 한 글입니다.  1. 1월에 대만 여행을 하고 싶어따뜻한 날씨를 원하면 1월 초에 가세요. 1월 중순 이후부터는 대만도 기온이 떨어집니다. 특히 동부(화롄, 타이둥)는 서부(타이중, 타이난)보다 더 많이 떨어지니 주의해야 한다.우리나라만큼 추운 건 아니지만, 아침 .. 2024. 11. 18.
[2024 - 1월] 대만 여행 후기2 (주의! 글만 있음) 후기 1에서는, 혼자서 하는 여행의 장단점을 떠올려보았다. 이번엔 대만에서 받은 느낌을 정리해보자.   3.  친절한 대만 사람들사람들이 친절하고 따뜻했다. 관광객에게 우호적이고 도움이 필요해보이면 먼저 도와준다. 그리고 얼굴만 보고도 관광객을 알아보는 관심법을 쓴다..! 이러면 관면법인가 타이베이 용산사에서 다안 삼림 공원으로 갈 때, 버스 타려고 하는데 생각보다 자그마한 버스가 왔었다. 그래도 번호는 맞으니까 타려고 총총 걸어갔더니, 기사님이 팔을 벌려 (큰 거! 큰 거!) 라는 표시를 해주셨다. 해당 버스가 가고 나서 원래 타야했던 버스(큰 거)가 왔다. 지금도 뭔 차이인지 모르겠는데 일단 공원에는 잘 갔다.   타이난 기차역에서는 예약한 우버 택시를 못 찾아 10분을 헤맸는데, 기사님이 끝까지 기.. 2024. 2. 14.
[2024 - 1월] 대만 여행 후기1 (주의! 글만 있음) 대만 여행을 다녀온 지 2주가 지났다.이쯤에서 대만 여행을 되짚어 보자. 온통 수다로 가득할 예정이니, 긴 글에 약한 사람은 지나가도 괜찮다.  1.  여행 후 느끼는 혼자 여행의 장점내 마음대로 돌아다니는 건 정말 편하고 좋았다. 내가 가고 싶으면 가고, 유명하다 해도 내가 내키지 않는다면 안 가도 된다. 난 여행 때는 걸어서 여기저기 헤집고 다니는 편인데, 누군가랑 같이 있다면 그러긴 어렵다. 이번엔 혼자라 '여기로 가면 되겠구만' 생각이 들면 바로 걸었다.   그리고 누군가랑 같이 간다면, 대부분 같이 간 사람하고만 이야기를 한다. 하지만 혼자 가면 처음 보는 사람과 이야기를 해 볼 가능성이 높아진다. 물론 인연이 계속 이어지느냐는 다른 문제지만. 20살 때 짧게 했던 유럽여행에서도 도미토리에 머물.. 2024. 2. 14.
[2024 - 1월] 대만 여행 - 19. 여행 14일차 (귀국 - 까르푸, 고속철도 자유석) 오늘은 귀국 날! 엄마 아빠 보고 싶어요... 기내용 캐리어에 준미 펑리수 넣고 나니 남는 자리가 거의 없었지만, 그래도 어떻게든 만들어보기로 했다. 까르푸에서 아무것도 안 살 순 없으니. 어제 밤에는 펑지아 야시장에서 비 맞고 온 탓에 기력이 없어서, 새벽에 까르푸 가서 기념품 사기로 했다.  1.  까르푸매장마다 차이는 있지만, 타이중 기차역 앞의 까르푸는 24시간 영업한다. (위치링크) Carrefour De’an Store · 401 대만 Taichung City, East District, Section 4, Fuxing Rd, 186號B1★★★★☆ · 슈퍼마켓www.google.co.kr 아침에 까르푸 가려고 5시 반에 일어났다. 1층 카운터에 가서 볶음 요리에 넣는 조미료 추천해달라고 했더니.. 2024. 2. 13.
[2024 - 1월] 대만 여행 - 18. 여행 13일차 (타이중 - 무지개마을, 미야하라 아이스크림, 고미습지) 타이중 숙소 잡을 때, 갈 곳 알아보려고 KKDay를 뒤졌더니 반나절 투어가 있었다. 가격은 31,000원. 타이중은 주요 관광지가 뚝뚝 떨어져 있어서, 차 태워주는 투어가 편하다. (KKDay 투어 링크) 타이중이 '나혼자산다' 방송에 나와서, 한국인 사이에 갑자기 유명해지긴 했다. 하지만 대만 여행 중 방문한 5개의 도시 중에 제일 볼 게 없었다. 1박만 해도 충분했다.      1.  트윈스타 호텔 (숙소도착)타이난에서 일반기차를 타고 타이중에 도착했다. 1시간 반 정도 걸렸고, 기차역 바로 앞이 숙소라 아주 편했다. 바로 옆에 까르푸도 있다.여성분들을 위해서, 까르푸에 쏘피(SOFY) 팝니다. 무표백도 팔아요!  트윈스타 호텔 · No. 158號, Section 4, Fuxing Rd, East .. 2024. 2. 13.
[2024 - 1월] 대만 여행 - 17. 여행 12일차 (타이난 - 치메이 박물관, 하야시 백화점) 타이난 여행 마지막 날이 밝았다. 원래는 여행 마지막날까지 타이난에 있다가 바로 타오위안 공항으로 갈 생각이었다. U.I.J 호텔이 예약 당시 인기가 많아 우선 3박만 예약하고, 1박은 현장에서 추가 결제하기로 결정했다. 근데 숙소 상태도 그렇고(마음에 안듦), 3박 동안 갈만한 곳은 충분히 다 가겠더라. 그래서 내일은 타이중에서 후다닥 관광지 투어를 하기로 하고, 어제 밤에 전철역 근처로 타이중 숙소를 하나 잡았다. 근데 문제 생김^^ 이 사연은 잠시 후에 계속   1.  치메이 박물관 (奇美博物館)奇美博物館(qi2 mei3 bo2 wu4 guan3), (위치 링크)'노블레스 오블리주' 의식의 물질화. 찬사가 절로 나오는 곳이다. 치메이 그룹 창립자 許文龍(xu3 wen2 long2, 그대로 발음하면 .. 2024. 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