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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일기

나에게 집중하는 글쓰기 - 쓰는 습관 3 (일본 아마존 베스트!)

by Bellot 2024. 10. 25.

 

출처 : 알라딘

 

쓰는 습관 3편!

내 생각과 비슷한 책을 찾은 건 정말 큰 행운이다.

적을 거리도 이렇게 많고, 내 생각을 정리하면서 보충할 수도 있으니~

 

 


1. 아무나 접근 가능한 나만의 비밀일기 

처음에는 누구도 보지 않는다는 전제로 써야 합니다.

 

블로그에 여행기 쓸 때 그런 생각을 했다. 아무도 안 읽어도 상관없어. 다음에 내가 보면 되니까~

(의외로 여행기는 읽는 사람이 꽤나 있었다.)

 

그런데 다른 거 쓰려니 영 부끄러웠다. 그래도 용기를 내서 한 개, 두 개 써보았더니, 어느새 내 이야기도 숨김 없이 털어놓고 심지어 내가 쓴 시도 적게 되었다.

 

 


 

 

2.  내 이야기 쓰기

다른 사람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해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여러분도 누군가의 이야기에 공감하거나 감동한 적이 있지 않나요?
'내 이야기'를 써야 합니다.

 

우리가 유튜브 볼 때를 생각해보자

영상 시청 후에, 다른 사람은 어떻게 느꼈는지 궁금해서 댓글창을 열어보지 않는가? 

 

나는 이렇게 생각했는데, 다른 사람은 요렇게 생각할 수도 있구나, 통찰을 얻을 때도 있고.

남의 재미있는 발상에 웃기도 하고.

 

독후감을 쓸 때 줄거리 뿐만이 아니라 느낀 점(=배운 점, 얻은 교훈 등)을 함께 쓰는 것이 정석인 것처럼.

우리도 [내 이야기, 내 생각]을 쓰는 것부터 출발하자.

 

지난 2편의 '실제 경험을 쓰자' 와 이어진다.

 

블로그 글은 어떻게 쓸까? - 쓰는 습관 2 (일본 아마존 베스트!)

쓰는 습관 2편! 이번 편에서는 글 작성 요령에 대해 알아보자.이번에도 역시, 블로그 작성법에 대한 글입니다~   1. 내 말을 그대로 써도 되나요? - 네! 평소에 말하는 것처럼 글을 쓰는 것만으

sharveka.tistory.com

 

 


 

3. 나 자신을 발견하기

저는 오랫동안 제가 긍정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살았습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써 온 글을 보니 매사를 나쁘게 생각하고 부정적으로 몰고 가는 경향이 보였습니다.
그날 있었던 일이나 느낀 점을 매일 글로 표현하면 자신의 사고 패턴과 '나'라는 인간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자신이 쓴 글을 한 걸음 떨어져 바라본 후에야 비로소 진짜 나를 발견하는 일도 있습니다.

 

블로그 작성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나' 관찰하기.

 

사람은 자연스럽게 과거 경험에 입각해서 생각한다. 예측으로 위험성을 줄여 안정적인 상태에 놓이는 것이, 뇌가 주로 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 과정이 너무 자연스러워서, 부정적인 경험에 빠져 있더라도 잘 깨닫지 못한다.

 

글을 쓰다보면 내 생각이 빈 공간에 펼쳐지고, 그걸 읽어보면 내 생각을 '관찰자'처럼 한 걸음 떨어져서 볼 수 있다.

글을 쓰면서 나는, 내가 과거의 상처에 얽매여 있었다는 걸 알았다.

 


 

나에 대해 솔직하게 글로 표현한다면,
잘못된 이미지가 거둬지고 진정한 나의 모습이 드러날 것입니다.
이것이 나에게 건 저주를 푸는 마법 입니다.
컴플렉스나 단점이라고 생각하는 부분도 마음속에 담아 두지 말고 세상에 공개합시다.

 

그리고 반전의 효과도 있다. 

지금까진 단점인 줄 알았는데, 쓰고 보니 이 정도는 별 거 아닌 거 같네 -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또는 내 글을 읽은 사람이 '응원합니다', '그것도 괜찮습니다' 등의 따뜻한 말을 건넬 때, 컴플렉스가 녹아 없어지는 듯한 기분을 느끼기도 한다. 

 

 

 


 

 

나 자신을 보는 것은 여전히 서툴지만, 언젠간 능숙해지는 날이 오겠지.

어쩌면 삶에 주어진 목적은 '나'를 발견해서 함께하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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