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창작1 시 창작 수업 25 - 착각 봄학기의 밀린 시를 쓰는 6월, 입하는 지난 지 오래. 망종이 다 되었다. 이번 여름학기는 시 창작 수업을 안 듣기로 했다. 수업을 안 들으면 시를 덜 쓰게 될까봐 좀 고민하긴 했지만, 그래도 이번은 건너뛰는 게 낫겠다는 결정을 내렸다. 그동안은 교수님과 함께하는 합평^^을 믿고 시를 제대로 다듬지 않은 채 마감 일자에 쫓겨서 낸 적이 종종 있었다. 하지만 내 시를 내가 제대로 다듬지 않으면 그 부분을 교수님께서 떠안게 되어서, 정말로 수정이 필요한 부분은 시간상 손대지 못하는 일이 생겼다. 이렇게는 안돼..! 한 분기는 건너뛴대도 시를 쓰는 것이 이전보다 못해질거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오히려 좀 더 나아진 모습으로 또 뵐 수 있지 않을까?1. 원작시 거울 과거의 해일 속에 허우적대는 저 사람,잘못을 .. 2025. 6.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