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06 [2024 - 1월] 대만 여행 - 7. 여행 3일차(1) (화롄 가는 기차를 타보자) 타이베이에서의 이틀이 끝나고, 이제 화롄에 갈 시간이다. 대만 TRA(Taiwan Railway Administration) 명칭이 올해부터는 TRC(Corporation) 로 변경되었다고 하네..? 표지판의 TRA 도 TRC 로 바뀌는건가? 내가 갔을 땐 TRA였는데... 암튼 대만에서 기차 타기는 꽤 쉽다고 느꼈다. 물론 우리나라 코레일톡보다는 절차가 두어 개 정도 더 있지만, 외국인 입장에서도 진입장벽이 꽤 낮다고 느낄 정도이다.어플 사용 전에는 좀 두렵기도 했는데, 이분의 블로그를 보고 자세한 설명에 용기를 얻었다. 台鐵 (tai2 tie3) 라는 명칭의 대만 기차는, 대만의 해안선을 따라 깔려있다.고속철도는 高鐵 (gao1 tie3), 역도 다르고 어플도 다름! 그리고 대만의 주요 도시가 .. 2024. 2. 5. [2024 - 1월] 대만 여행 - 6. 여행 2일차(2) (타이베이 - 스타벅스에서 보는 대만의 도로, 스린야시장) 이번엔 타이베이의 고요에서, 와글와글로 넘어가보자. 1. 대만의 도로 교통숙소에 앉아서 책 읽을 자리가 없는지라, 가까운 스타벅스로 나가서 앉았다. 사람이 와글와글하더라. (공기가 좀 답답...) 가격은 한국이랑 거의 비슷하던데, 디카페인 추가금이 따로 없다. 그리고 매장 전용 머그 없고 일회용 컵에 준다! 포장주문으로 잘못 넣었나 생각했는데, 2층으로 올라가보니 머그컵 쓰는 사람 하나도 없어서 알았다. 2층 창가에 앉았는데, 교차로가 내려다보였다. 대만의 도로는 한국과 달라 신기한 점이 많았다. 그래서 한동안 도로를 구경하면서 사진을 찍었다. 2주 여행 동안 본 점을 몇 가지 꼽아 보자면,보행자 신호가 꽤 길다.오토바이 진짜 많다.우리나라와는 다른 좌,우회전 교차로가 크면 좌회전, 우회전 신호가.. 2024. 2. 4. [2024 - 1월] 대만 여행 - 5. 여행 2일차(1) (타이베이 - 용산사, 다안삼림공원) 오늘의 주제는 고요와 와글와글이다. 낮에는 고요한 곳을, 저녁에는 와글와글한 곳에 갔기 때문! 일단 고요부터 보자. 1. 용산사 (龍山寺)나는 절의 고요한 분위기를 좋아해서, 유명하거나 오래된 절에는 한 번씩 가보는 편이다. 한국에서는 산 속에 파묻힌 절을 주로 갔는데, 대만에서는 도시 한가운데에 있는 절에 가보게 되었다. 도시 건물 사이에 있는 용산사. 1738년에 관세음보살을 기리기 위해 지었다고 한다. 본전 뒤쪽으로는 마조, 관우 등의 중국 전통 신도 모신다. 중화권은 관우를 참 좋아하는 것 같다. 여행하다보면 관우상을 자주 만나게 된다. 물론 나도 좋아하지만! 인터넷에선 이 반달조각 이름이 '즈자오'라고 하던데, 사전 뒤져보니 [ 擲(zhi4) : 던지다 ] 라는 의미이다. 나무 조각만 놓.. 2024. 2. 4. [2024 - 1월] 대만 여행 - 4. 여행 1일차 (타이베이 - 타오위안 공항, 尬鍋훠궈) 나는 에어부산 김해-타오위안 왕복항공권을 구매해서, 1월 16일 낮에 타오위안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에어부산은 타오위안 공항 2터미널에 있다. 항공사별로 터미널이 갈리기 때문에, 내가 타는 항공사가 어느 터미널에서 운영되는지 찾아보고 가기! 1. 타오위안 공항가장 먼저 할 일은 유심 수령! 짐찾고 출국장 나오면, 바로 오른쪽에는 대만 여행지원금 당첨 확인하는 곳이 있고, 그 옆에 클룩 유심 수령하는 곳이 있다. 모바일 바우처의 QR코드를 보여주면, 유심 바로 갈아준다. 여행지원금은 대만 입국 전 인터넷으로 신청하는데, 왕복 항공권만 있으면 여기서 바로 신청 가능하다. 보통은 이지카드 수령을 추천하던데, 지금도 있을진 모르겠다. 지원금 자체는 올해까지라고 들은 것 같다. 여기도 QR코드를 태블릿 카메.. 2024. 2. 2. [2024 - 1월] 대만 여행 - 3. 여행 준비(오프라인) 항공권, 숙소 예약, 유심 구매 등의 온라인 준비를 마쳤다. 숙소와 기차는 예약이 덜 되었지만난 여행에 가변적인 요소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완벽하게 예약하진 않는다. 하지만 난 보부상이라 짐은 꼼꼼하게 싼다. 그리고 여성분들은 얼굴에 바를 것도 많지 않은가? 화장품 파우치만 3개는 나온다. 나는 최소 4개의 도시를 방문하고 다시 타오위안 공항으로 돌아가야 해서, 큰 캐리어는 무리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기내용 캐리어 1개와 헬스장 다닐 때 쓰는, 옆으로 매는 운동 가방을 챙겼다. 캐리어에 얹어서 다닐 수도 있고, 대만에서 헬스장 한 번은 꼭 방문할 생각이었기 때문에 운동 가방을 가져갔다. 기념품을 하나도 안 사기로 결정해서 그런 것도 있다. 1. 쿠팡 구매품우선 쿠팡에서 보조배터리(10.. 2024. 2. 1. 이전 1 ··· 18 19 20 21 2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