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포, 광안리 가서 계속 먹기만 한 금요일 기록!
이제 춥다... 목도리를 항상 들고 다녀야겠어.
1. 전포 지즈 (JEEZ)
몇 년 만에 만난 대학 선배가, 본인이 아는 돈까스집 중에 최고라고 해서 간 집.
11시 30분에 문 여는데 오픈 시간 5분 전에 도착했다.
다행히 평일 낮 + 오픈 시간이라 우리 외엔 대기자가 한 명 밖에 없었다.
S
웨이팅 손님이 항상 있는지, 의자가 사진에 보이는 것 외에도 5개쯤 더 있다.
캐치테이블 앱으로 대기 확인해 보고 가면 좋을 듯!
오픈 키친에 붙어있는 기다란 바 테이블.
좌석이 10개도 안 된다.
식탁 위에는 메뉴판, 물, 젓가락이 놓여 있었고, 샐러드 드레싱, 소금, 후추, 허브오일이 준비되어 있다.
우리는 상로스카츠 정식과 믹스카츠 정식을 주문했다.
주문 후에는 돈까스 소스, 절임 반찬, 와사비 / 밥과 국이 먼저 나온다.
상로스카츠 엄청 부드럽다! 가브리살이 같이 붙은 부위라고 하던데, 그래서 색이 다른가?
후추와 소금 곁들여 먹을 것을 추천하지만, 허브 오일을 뿌려 먹어도 맛있다.
난 허브 오일 + 후추 / 허브 오일 + 돈까스 소스 조합 추천!
안심이 등심보다 절반도 안되게 작아서 살짝 당황했다.
다른 후기 둘러보니 안심 시키면, 저 양의 딱 두 배가 나오는 모양.
그렇다면야~
등심이 안심보다 좀 더 단단한 질감인 경우가 많아, 나는 보통 돈까스 먹으면 안심으로 시킨다.
여기는 등심 안심 모두 부드러워서 좋았다ㅎㅎ
이 날 낮 기온 영상 8-10도.
근데 실내에 난방을 안해서, 밥이 금방 딱딱하게 굳었다.
밥 먹는데 손이 너무 시렵더라. 손을 꼭 잡고 먹었다.
난 추위를 잘 타서 여름, 겨울엔 식당이 참 춥다ㅠㅠ 음식도 빨리 식고...
식당에서 요리하는 사람은 시원하게, 손님은 더 따뜻하게 있을 수 있는 방법 어디 없으려나.
2. 도우개러지
오후엔 현대 모터 스튜디오에서 전시 관람하고, 테라로사에 커피를 한 잔 했다.
그 후 광안리로 넘어와서 바닷가를 걸었다. 날씨 너무 좋아~
광안리 식당 대부분 브레이크 타임이 있는데, 피자집은 브레이크가 없었다.
근데 이 건물에 피자집만 세 개. 피자 빌딩인가?
내부가 넓고 깨끗하다. 사진에 보이는 것보다 테이블 개수가 두 배.
화장실도 아주아주 깨끗해!
하지만 여기의 진가는...
바깥으로 향해있는 테이블..!
금요일 오후에 갔더니 사람이 없어서, 전망이 좋은 테이블에 앉을 수 있었다. 멋져..!
치즈피자(S사이즈)와 토마토 오븐 스파게티를 시켰다.
스파게티 소스가 너무 내 취향^^
토마토와 볼로네제 그 사이의 어딘가... 라구인가
바다 보이는 탁 트인 곳에서 먹으니까, 마음이 편안해지는 느낌이었다.
언제나 오늘처럼 편안하고 재밌는 날이면 좋겠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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