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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 필사

[시 필사 1] 방심 2 - 고영 시인

by Bellot 2025. 1. 17.

시 창작 수업 처음 들어갔을 때, 시삶문학회 회장님께서 시에 문외한인 청년(바로 나!)을 위해 시집 목록을 엑셀로 정리해서 주셨다. 무려 132권...! 

가나다 순으로 정리된 이 목록의 첫 번째 시인은 고영 시인. 집 근처 도서관에서 고영 시인의 책을 못 구했는데, 다행히 회장님께서 책을 한 권 선물로 주셔서 읽어볼 수 있었다.

시인동네 시집. 오른쪽 목록에 우리 교수님(안현심)과, 내가 듣는 시창작 수업 수강생분(윤성관)도 계신다! 난 두 권 다 받아서 소장하고 있지^^ 시 수업 가을학기 때, 수강생 분들이 시집을 많이 내셔서 시집 선물을 많이 받았다.

 

그런 좋은 시들을 눈으로 보기만 하려니, 뭔가 아쉽기도 해서 필사를 해보기로~


 

일상의 한 순간을 포착한 시, 방심 2. 방심이라는 제목으로 시가 하나 더 있어서 2이다. 시가 너무 재밌어서ㅋㅋ 필사를 해보았다. 눈 앞에 복숭아를 씹는 장면이 생생히 그려지는 멋진 시였다.


고영 시인 (경기일보)

고영 시인은 1966년 안양 출생, 부산에서 성장했다. 2003년《 현대시 》로 등단했으며, 시집「딸꾹질의 사이학」,「너라는 벼락을 맞았다」, 「산복도로에 쪽배가 떴다」가 있다. 현재는 계간《 가히 》발행인으로 활동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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