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상1 시 창작 수업 13 - 인상 이번엔 소재 선정하느라 애 좀 먹었다.나는 주로 한 줄기 생각을 잡아다가 시를 쓰는데, 요번엔 생각을 잡아보면 빈 껍데기가 많았다. 역시 생각이 막힐 땐 아르키메데스식 해결법이 최고다.샤워하고 나오니 갑자기 생각이 나서, 짧게 한 편 쓴 뒤 최소한의 수정만 해서 제출했다. 수정을 많이 해서 내는게 꼭 장점이 있는 건 아니었다. 오히려 합평에선 내가 처음 썼던 단어로 돌아갈 때도 있었고. 첫 느낌. 딱 떠오른 그 때가 오히려 좋은 걸까 싶은 생각도 들어서, 이번엔 수정을 많이 하지 않았다. 1. 원작시 알아보기이번 시는 마지막 연에 중의적인 의미를 실었다. [턱 끝에 떨림]닭고기가 질겨서 잘 안 씹히니 턱에 힘이 들어간다. 과수원을 뛰어다녔던 닭의 생명력이 턱에서 느껴진다는 의미이다. 그리고 사람은 감탄.. 2024. 12.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