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처럼1 시 창작 수업 23 - 아이처럼 이번 시는 생각이 흘러가는 대로 몽땅 시에 넣어보았다. 평소에 요런 고민이 있었다 : 의식의 흐름을 줄줄 쓰면 운문보다는 짧은 산문에 가까운 느낌이 드는데, 보통은 '한 시에 한 주제'를 지향하며 시를 썼지만 이렇게도 써보면 어떨까? - 하는 생각으로, 많이는 자르지 않고 그대로 냈다. 그리고 합평 가서 반쯤 잘렸다ㅋㅋ 이것저것 섞어 놓아서 그런 것일수도 있겠지. (어릴 때 보던 만화, 릴케, 셰익스피어, 남가일몽 등 여러 개 섞어놓음) 과연 좋은 시는 어떤 시일까? 시는 산문의 '줄거리' 느낌보다는 시나리오 상의 '신(Scene)'에 가까운 것 같은데. (같은 장소, 같은 시간 내) 시 한 편에는 얼마만큼의 이야기를 담았을 때 좋을까? 질문이 드는 합평이었다.1. 원작시 아이 나는 다 컸다고들 하지만.. 2025. 5. 10. 이전 1 다음